▲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르셀루와 충돌설을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르셀루와 충돌설을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그라나다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소집 명단이 논란이 됐다. 경기 하루 전 소집 명단이 공개됐는데, 수비수는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미구엘 쿠티에레스 등 4명 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르셀루가 제외된 점이 의문이었다. 이를 두고 영국 미러는 스페인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마르셀루가 훈련 중 지단 감독과 충돌 후 그라나다전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셀루가 지단 감독의 전술과 선발 라인업에 불만을 품어왔고, 훈련장에서 분노를 표출했다는 내용이었다.

지단 감독은 마르셀루와 충돌설을 부인했다. 그는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그는 (부상)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그를 위험에 빠뜨리길 원치 않았다라며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셀루가 제외된 가운데, 양 측면 윙백으로는 구티에레스와 마빈 박이 선발 출전했다. 지단 감독은 “(구티에레스), 마빈과 팀 전체는 매우 잘해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며 구티에레스는 페를랑 멘디와 마를셀루가 모두 빠졌기 때문에 뛰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잘했다. 그로 인해 기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마빈은 전반 막판 호드리구의 골을 도우며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오드리오솔라와 교체됐다. 지단 감독은 작은 부상이 있었다. 골반 쪽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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