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동원의 2홈런 4타점 원맨쇼를 앞세워 5-1 승리를 거두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키움은 선발로 나선 에릭 요키시가 90구로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을 안았다. 타석에서는 박동원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 송우현도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보탰다.

박동원의 5회, 7회 연타석 홈런으로 4-0 점수차를 벌린 키움은 박병호가 8회말 1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노시환의 중월 솔로포로 4점차가 됐지만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 전에 안 좋았던 모습이 달라졌다. 특히 직구 스피드가 올라갔고 변화구 회전이 좋아졌다. 박동원의 홈런 2개로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힘든 일정을 소화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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