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KBS2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김영란이 고(故) 신성일과 함께한 첫 키스 신을 회상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자매들이 강원도 평창,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자매들은 김청의 가이드에 따라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이동한다. 이 가운데 박원숙은 "가족들끼리 여행을 많이 가더라. 돌아보니까 난 그런 게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그것도 내 죄다. 가정이 깨졌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김청은 강릉으로 가던 중 아픈 기억을 떠올린다. 김청은 과거 대관령에서 광고 촬영을 하다가 차에 문제가 생겨서 사고를 당했다고. 김청은 머리에 피를 흘릴 정도로 위급 상황에 처했으나, 병원을 찾지 못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에 김청은 "'배우는 사람이 될 수 없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그 배경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자매들은 해산물을 먹기 위해 강릉 바닷가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는다. 박원숙은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김영란의 옷소매를 정리해주며, "벗고 먹을래?"라고 '69금'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김영란의 첫 키스신 촬영 현장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김영란의 첫 키스신 상대는 원조 미남 배우인 고 신성일이었다. 김영란은 "엄앵란 선생님하고 우리 엄마가 다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한다. 이어 김영란은 엄앵란이 마지막에 던진 한 마디까지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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