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출처ㅣ구혜선 SN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구혜선이 새 단편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영화의 시놉시스와 함께 "오늘도 작업 중. 단편영화 준비하고 있다. 촬영 한달 전이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크 옐로우' 컬러를 사용한 여성영화다. 아마도 꽤 충격적인 전개로 메시지를 다룰 예정이다.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시놉시스에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 그녀의 시간과 공간에 불쑥 들어간다.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랐던 것일까? 그녀가 궁금하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기획의도에는 "다크 옐로우는 아이러니한 색이다. 동심이라는 노랑 안에 어둠이 존재하니 말이다. 그래서 ‘순수하고 더러운 꽃다발’이라는 부제목을 두고 여성의 시각으로 작업했다. 여성에게 ‘힘’에 대한 공포가 무엇인지를 표현해 보고자 했다. 이 ‘힘’은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으로 제압당하는 ‘힘’을 말한다. 15분의 ‘호러 멜로’이자 실험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홍대 이작가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작가는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없다.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 감독도 하지만 적어도 미술 하나만 봤을 땐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구혜선은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담담하게 대응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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