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샾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를 임신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배아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이지혜는 "오늘이 우리의 디데이다. 배아이식을 하는 날이다. 너무 긴장한 것 같아 잠이 안 오더라"라며 긴장, 문재완은 "오늘이 세 번째잖아. 원래 삼세번이야"라고 다독였다.

이지혜는 "첫째 태리는 자연으로 쉽게 생겼다. 둘째를 꼭 낳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바로 안되더라. 마흔이 넘은 상태고 병원에서 시험관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그러기로 했다. 시험관 첫 번째 냉동 난자를 썼을 때 25개 정도를 갖고 있었는데 염색체 검사 후 2개만 남아서 실패했다. 두 번째 시험관 때 이식하러 간 날 모든 배아가 불합격해서 이식조차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이 3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몽을 꿔 느낌이 좋다고 한 그는 꿈에서 "딘딘이 나한테 다이아 반지를 줬다. 찾아보니까 태몽일 수 있다더라. 3캐럿인데 받아본 적이 없어서 크기를 모른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 도착했고 의사는 "상태는 상급이다. PGS 검사도 통과한 배아다"라고 했고, 이지혜가 이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임신 기대할 수 있냐"고 묻자 "이번엔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임신 테스트기 결과를 확인한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어떡해"라며 나왔고, 문재완은 위로했지만 테스트기를 보고 "됐네?"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고, 이지혜는 첫째에게 "태리야 동생 생겼어. 너무 행복해"라고 감동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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