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수비하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전날 경기에서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토미 팸(좌익수)-브라이언 오그래디(우익수)-주릭슨 프로파(1루수)-김하성(유격수)-빅터 카라티니(포수)-다르빗슈 유(투수)가 선발 출장한다. 상대 선발은 존 그레이.

김하성은 전날(1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회말 1사 만루 김광현을 상대로 2-2 동점을 만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팀의 5-3 역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성적은 33경기 84타수 16안타(2홈런) 9타점 8득점 타율 0.190.

이날은 센터라인 내야수로서 선발 다르빗슈를 수비에서 도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김하성은 올해 15경기에 유격수로 출장하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다. 올 시즌 실책은 3개.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밀접접촉자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던 프로파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그에 복귀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여전히 IL에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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