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애슬래틱이 선정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위), 2020-21 FA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팀 ⓒ디애슬래틱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지소연(30, 첼시 위민)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이 선정하고 발표한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지소연은 2020-21 FA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과 10도움으로 득점 3위와 도움 4위에 올라 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을 비롯해 데일리메일, 기브미스포츠 등 앞서 일부 매체가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서 제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네빌은 마커스 래쉬포드, 기브미스포츠는 잭 그릴리쉬를 손흥민의 자리에 뽑았다.

반면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에 배치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더 골이 많지만 공격포인트 측면에선 손흥민이 낫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수비적인 전술을 썼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숫자는 놀랍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래틱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살라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미드필더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체스터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명을 뽑았다. 수비수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다. 맨체스터시티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명씩, 리버풀과 애스턴빌라가 1명씩 배출했다.

디애슬래틱은 여자 슈퍼리그 올해의 팀 미드필더 3명을 선정하면서 지소연을 포함해시켰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첼시 위민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9연승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첼시 위민 선수는 지소연을 포함해 5명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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