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비. 제공|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트라이비가 '청량고추맛' 컴백을 선언했다.

트라이비는 18일 온라인으로 두 번째 싱글 '꼰미고' 쇼케이스를 열고 "트라이비의 청량하고 강렬한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트라이비는 '둠둠타' 활동 종료 이후 약 2개월 만에 '꼰미고'를 들고 초고속 컴백한다.

'꼰미고'는 스페인어로 '나와 함께'라는 뜻으로 '트라이비의 음악과 함께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를 가진 음반이다. 전작 '트라이비 다 로카'에서 선보인 트라이비의 강렬한 음악적 색깔을 더 진하게 녹여냈다.

송선은 "3개월 만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데뷔를 하고 나서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어서 빠른 컴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컴백 쇼케이스를 여는 당일, 트라이비는 데뷔 90일을 맞이했다. 현빈은 "아직까지 데뷔인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데뷔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멤버들이 활동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했다.

▲ 트라이비. 제공|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러버덤'은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프를 얻어 탄생한 곡으로, 시작부터 나오는 중독성 있는 피리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피리를 불며 사람들을 불러 모은 원작처럼 '트라이비의 북소리를 따라 같이 뛰어놀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친 듯 뛰어놀고 싶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라는 캐치프레이지로 어리지만 당당한 멤버들의 모습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트라이비는 "어린 시절에 '술래잡기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라는 노래를 하지 않았나. 청량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해서 청량한 매운맛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둠둠타'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인정받은 트라이비는 '러버덤'으로 밝은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청량고추맛' 매력에 도전한다.

현빈은 "트라이비의 청량한 이미지와 반대되는 매운맛을 보여드리겠다"며 "어리고 청량한 이미지와 매운맛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둠둠타'에 이어 '러버덤' 역시 EXID 출신 엘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송선은 "멜로디 속에 여러 디테일이 많았다. 그런 부분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몇번의 녹음을 했다"고 했고, 켈리는 "'둠둠타'는 웃으면서 하는 콘셉트가 아니라 '러버덤'도 웃지 않고 진지하게 했다. 그런데 엘리 선배님이 진지한 제 모습을 보자마자 왜 이렇게 진지하게 하냐고 더 밝고 신나게 해도 된다고 조언해주셨다"고 했다.

미레는 "트라이비 '러버덤'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제가 처음으로 리듬랩을 하게 됐는데 녹음을 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엘리 선배님이 하나씩 세세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부담없이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엘리에게 고마워했다.

▲ 트라이비. 제공|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트라이비는 해외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데뷔곡 '둠둠타'의 경우 국내외에서 커버 영상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진하는 "해외 팬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신다는 걸 많이 느꼈다. 저희를 커버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영통 팬사인회나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 저희가 다른 선배님들을 커버를 했다면 많은 분들이 트라이비 무대를 커버해주시니까 감사하고 기뻤다"고 했다.

트라이비는 "여름이면 '러버덤'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로운 '서머곡'의 탄생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이번 곡으로 트라이비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 미레는 "'러버덤'을 듣고 이번 여름도 여러분들과 즐기면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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