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 유주.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6년 만에 해체를 알린 가운데, 멤버 유주가 해체 발표 하루 전 공개한 일기 사진이 화제다.

유주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생생해"라는 글과 함께 데뷔 하루 전 쓴 일기를 공개했다. 

유주는 일기에서 "데뷔 D-1, 내일 난 '뮤직뱅크'에서 첫 데뷔를 한다. 오늘 1집 음원이 세상에 공개됐고, 뮤직비디오와 촬영 현장 등 많은 콘텐츠가 풀렸다"고 당시의 긴장과 설렘을 고백했다.

이어 "그냥 믿자.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자. 이제껏 잘 해왔기에 항상 잘 할 것이란 게 아니라, 그냥 최선을 다하다보니 이제껏 잘 해온 게 된 것이다. 그 순간에 집중하자. 무조건 긍정적인 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때론 미친 듯이 밝아보기로 하자"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주는 해체 발표 하루 전 데뷔의 기분을 되새기는 일기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팬들은 유주가 해체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심경을 밝힌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멤버들과 전속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재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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