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 욕망의 섬'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글의 법칙' 국내편 마지막 시즌인 '펜트아일랜드: 욕망의 섬'이 공개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 욕망의 섬(이하 펜트아일랜드)'은 아름다운 통영의 외딴 섬에서 펼치는 마지막 생존으로 '정글의 법칙' 마지막 시즌을 마무리한다.

'펜트아일랜드'는 멤버들이 각자 정글에서 욕망을 한 장의 그림에 담고, 그대로 실현하는 '상상생존'에 도전한다. 10년간 정글을 누빈 족장 김병만의 상상 속 절벽가옥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그린 다양한 상상 설계도와 현실 정글 생존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부합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족장 김병만이 절벽 위 자리잡은 가옥 지붕위에 올라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가옥은 김병만이 이틀에 걸쳐 손수 지은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배우 유오성, '멕시코' 시즌에서 수중사냥에 성공하며 '인아공주' 수식어를 얻었던 설인아, '펜트하우스' 감초 배우 하도권, 10년 만에 첫 정글 도전에 나선 '열정 백만돌이' 전진, 개그맨 최성민도 이번 생존에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정글의 법칙'은 '펜트아일랜드'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2011년 나미비아 편을 시작으로 '정글의 법칙'은 지난 10년간 해외편 37개국, 국내편 11개의 지역을 누볐다. 왕복거리로 따지면 약 72만 776km, 무려 지구 18바퀴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57기의 병만족이 함께 대장정을 이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선보인 국내편에서는 한반도의 자연을 무대로 해외편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재난 생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와일드 코리아'를 시작으로 맨손 생존을 내세운 '생존의 달인', 폐가가 있는 마을을 개조해가며 생존하는 '개척자들' 등 다양한 시도가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동서남해를 비롯 제주도와 울릉도까지 국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준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추후 해외편으로 화려하게 돌아올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 욕망의 섬'은 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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