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 손흥민도 미래를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유력 행선지로 평가되며, 이들은 이미 케인의 대표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폴 스튜어트는 19일 영국 'PA스포츠'를 통해 "누구도 이 소식에 놀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는 클럽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다. 그는 우승컵을 원하고, 지금 떠나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떠날 확률이 높다. 스튜어트도 "만약 올여름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도 그를 따라갈 것이다. 그는 월드클래스임을 보여줬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원할 것이다. 그는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토트넘에서 멀어졌다고 느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케인의 이적료로 많은 돈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넣어왔던 골들을 보면, 그 돈을 지불할 클럽은 분명히 있다. 맨시티의 경우, 그들이 지불할 수 있는 돈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케인을 원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것"이라며 케인의 이적료가 이적에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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