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성시경이 신곡 '아이 러브 유'를 소개했다.

성시경은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여덟 번째 정규 앨범 'ㅅ(시옷)' 간담회에서 "'아이 러브 유'는 '왕자방탄짱'이라는 제목이 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 러브 유'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성시경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댄스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서툰 설렘의 감정을 사랑스러운 가사와 성시경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성시경은 "이 노래는 '왕자방탄짱'이라는 제목으로 나올 뻔 했다.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나오는데, 방탄소년단이 1위를 하게 되고, 제 노래가 2위를 하게 되면 '버터왕자(성시경의 별명) 방탄짱'이 되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례적으로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성시경은 "제가 '온앤오프'라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걸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게 재밌었다. 최여진 씨가 웨이크보드와 서핑을 하고, 유라는 미술을 하고, (엄)정화 누나가 격투기를 하고. 뭔가를 한다는 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일본어 능력 시험을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공부를 했고, 제과 시험에도 붙었다. 제게도 이번 노래가 그랬다"며 "댄서가 될 순 없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쟤 저 나이에 열심히 뭔가를 했구나', '앨범을 너무 홍보하고 싶었나보다'라는 생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제가 열심히만 한다면 타이틀곡으로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성시경은 21일 오후 6시 정규 8집 'ㅅ'을 발표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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