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10회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차가 1.5로 벌어졌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5-5로 맞선 10회초 등판했으나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9회말 경기를 극적으로 연장까지 끌고 간 오스틴 반스의 좌중월 스리런이 무용지물이 된 순간이었다.

잰슨은 팀이 5-5 동점을 만든 뒤 10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등판해 1사 2루에서 라몬테 웨이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폭투로 웨이드가 2루로 향했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잰슨은 1사 1,2루에서 버스터 포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에반 롱고리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결국 2사 2루에서 필 빅포드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10회말 무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선발 워커 뷸러의 6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가 빛을 바랬다. 타석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3안타 2득점, 맷 비티가 2안타 1타점 1득점, 반스가 1홈런 3타점으로 분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티븐 더거가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포지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불펜투수 타일러 로저스가 9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이 다시 리드를 찾아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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