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33승 20패 승률 0.623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최지만은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53로 조금 낮아졌다.

1회말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았다. 2사에 얀디 디아즈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오스틴 매도우스가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매도우스 시즌 11호 홈런이다. 매도우스에 이어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선 채로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5회초 실점했다. 1사에 오두벨 에레라에게 볼넷을 줬고 로만 퀸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에 로날드 토레이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탬파베이는 먼저 달아났다. 중심에는 최지만이 있었다. 2사에 디아즈와 매도우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주자 1, 2루에 최지만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탬파베이에 3-2 리드를 안겼다. 탬파베이는 7회초 맷 조이스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탬파베이는 8회말 1사 1, 3루에 매도우스의 1타점 투수 앞 내야안타와 2사 만루에 마이크 브로소의 1타점 밀어내기 볼넷으로 5-3 리드를 잡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1, 3루에 사구로 출루해 밀어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는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는 7이닝 14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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