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 1타점을 기록하며 6-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4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지난 28일 캔자스시티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30일 필라델피아전부터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53에서 0.342로 약간 떨어졌지만, 부상 복귀 후 12경기에서 10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의 몫을 다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0-0으로 맞선 2회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포에 힘입어 2-0 선취점을 뽑았다. 5회 2사 후에는 브렛 필립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추가점에 기여했다. 계속해서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랜디 아로사레나와 브랜든 로위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가 됐다. 마운드가 잭 에플린에서 레인저 수아레스로 바뀐 가운데 최지만이 타석에 섰다. 그는 수아레즈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때리며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홈런이 되기에는 약간 모자랐다.

탬파베이는 7회 조이 웬들의 적시타와 상대 우익수 브래드 밀러의 송구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더 달아나면서 6-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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