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가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 프로농구단은 1일 전준범을 KCC로 보내고 박지훈과 김지후를 데려오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KCC가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현대모비스는 속공 능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박지훈, 슈팅 능력이 있는 김지후) 영입으로 포워드 공백을 메우고 가드 포지션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훈은 지난 2019년 11월 11일 있었던 전주KCC와의 2:4 트레이드로 2019-2020 한 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당시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6.4득점 2.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 팀컬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후는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전주KCC에 입단해 한 때 이승현과 신인왕 경쟁을 할 만큼 촉망받는 선수였다. 슛이 뛰어나 현대모비스의 외곽 공격에 힘을 실어줄 자원으로 평가된다.

김지후는 6월 1일부로 현대모비스로 소속을 옮기며 박지훈은 오는 2021년 11월 11일에 현대모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훈은 지난 2020년 11월 11일 트레이드로 KCC에 복귀해 규정상 1년 후인 2021년 11월 11일까지 트레이드가 제한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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