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희와 조성원 감독(왼쪽부터)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비시즌의 주인공은 창원 LG다.

송교창에 이어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평가 받던 이재도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왔던 이관희와 재계약했다. 두 선수의 다음 시즌 보수 총액만 13억원(이재도 7억원, 이관희 6억원).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일엔 김준일, 변기훈 영입을 발표했다.

LG는 지난 2월 서울 삼성에 김시래를 주고 이관희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 트레이드의 후속으로 김동량과 김준일을 바꾸는 거래를 성사했다.

서울 SK와는 변기훈을 받고 이원대를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음 시즌 LG 앞 선을 이끌 이재도-이관희는 공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들. 허훈이 이끄는 부산 KT, 두경민이 합류한 인천 전자랜드 등과 리그 최고 가드라인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준일은 LG에게 부족했던 높이와 골밑 공격력을 더해줄 선수다. 변기훈은 벤치에서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LG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보낸 조성원 감독은 공격농구를 외치며 득점 쟁탈전을 예고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공격과 수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알찬 선수 보강을 한 LG의 국내선수 전력은 크게 올라갔다. 외국선수로 누가 오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는 물론 상위권 도약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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