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3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6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된 소감과 함께 다양한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이 1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1910월 스리랑카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A매치가 개최되지 못했다. 오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일정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뛴다면, A매치 90번째 경기(현재 89경기 26득점)를 소화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진작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했을 수도 있다.

손흥민도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동안 경기가 없었던 점이 아쉽고, 어떻게 생각하면 10경기를 도둑맞은 것 같다. 하지만, 제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축구보다 중요한 게 사람들의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에 대한 감사함과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랜 만에 돌아온 손흥민은 더욱 성장해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다시 한 번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20-21시즌 동안 2217도움(리그 1710도움)을 기록해, 유럽 진출 후 가장 많은 득점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매 시즌이 끝나고 돌아보면 늘 아쉬운 것 같다. 잘한 점을 생각하기 보다, 부족했던 부분이 항상 떠오른다. 올시즌에도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었고, 그런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더 올라갈 것을 다짐했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꿈에 대해 오픈하고 싶진 않다. 제 나름대로 정해놓은 목표가 있고, 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시작한 날부터 시작해서, 이 꿈을 누구에게 공유하기 보단, 저만의 꿈을 위해 달려가다 보면 언젠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매순간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게 현재 제 목표다라고 다시 한 번 발전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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