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 1라운드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기권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 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10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7오버파 80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기권했다. LPGA 홈페이지는 "박인비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알렸다.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샷이 급격히 흔들린 박인비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추락했다.

곽민서(25, JDX멀티스포츠)는 4언더파 69타로 오전 7시 현재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효주(21, 롯데)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세영(23, 미래에셋)은 2개 홀을 남긴 현재 2언더파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알리슨 리는 6언더파를 때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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