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가 4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6-11로 져 최근 9연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9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4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11로 졌다.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3⅔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불펜만저 흔들리면서 최근 9연패 늪으로 빠졌다.

폴티네비치는 3⅔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6패(1승)째를 안았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4승(5패)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2회말 무사 2·3루에서 브랜던 로저스가 3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하고 선취점을 뽑았고, 3회 찰리 블랙몬의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의 공세는 계속됐다. 4회 라미엘 타피아의 1타점 우전 2루타와 요나단 다자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요나단 다자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5-0 리드를 잡았다. 텍사스는 4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했다.

이어 콜로라도는 5회와 6회 각각 2점씩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7회 크리스 데이비스의 중월 2점포로 추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7회 수비에서 블랙몬에게 2타점 중전 2루타를 맞아 다시 2-11로 밀렸다.

그리고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윌리 칼훈의 1타점 2루수 땅볼과 호세 트레비노의 좌월 2점포로 6-1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9연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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