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전지현의 난데없는 이혼설에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도 불편한 기색을 전했다.

이정우 디자이너는 3일 자신의 SNS에 샐러드 사진과 함께 일상을 공개하며 "옥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뻔했지만, 잘 참아내고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그릭 요거트로 소스를 만들어 올려 먹음. 채소만 먹어도 이렇게 배가 부른데, 그동안 난 무슨 짓을 한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혼 루머가 불거지면서 불편한 심경을 '너무 화나는 날이다'라고 표현하며 루머라는 것에 쐐기를 박은 것.

특히 이정우 디자이너의 며느리 전지현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델과 디자이너 관계로 친분이 있다는 방송인 홍진경은 '라디오스타'에서 "이정우 디자이너가 며느리 전지현 자랑을 몇십 분 하신다"며 돈독한 관계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SNS에서 일상을 전하며 소통 중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며느리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구석구석 담아두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킹덤2'에 출연한 전지현의 사진을 게시하며 "다 알고 봤는데도 소름. 원래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시즌1도 안봤는데, 시즌2를 보려니 할 수 없이 처음부터 봄. 시즌1보다 2가 더 재밌고, 시즌3는 더 재밌을 거 같다"고 남겼다.

며느리가 깜짝 출연하는 드라마를 챙겨보기 위해 '킹덤' 이전 시즌까지 모두 주파하는 열정을 보인 것이다. 특히 '시즌3를 기대한다. 전지현씨는 어떤 인물일지 싶다'는 댓글에 "저도 너무너무 기대된다. 최고의 작가님이니 멋지게 써주시리라 믿는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갈비찜을 준비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새 드라마 들어가는 며느리도 먹여보내고, 외국 사는 큰 아들도 생각나고, 시어머님껜 추석에 만들어드려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멀리 떨어진 세트장에서 긴 시간 고생할 며느리. 끝까지 건강하게 잘 마치길"이라며 하트를 덧붙였다. 이어진 며느리 전지현 팬들의 댓글에도 응답하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 이정우 디자이너가 남긴 글 . 출처ㅣ이정우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앞서 모 유튜버는 알파자산운용 최준혁 대표와 전지현의 이혼설 별거설을 제기했고,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부인했다.

또한 최준혁 대표는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을 "전젼 남편 하고 싶어요"라고 바꾸며 입장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과 최준혁 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2012년 결혼했으며, 2016년 첫째 아들, 2018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