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첫회에 온주완이 진짜 주단태로 밝혀졌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합류해 기대감을 모았던 온주완이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베일에 싸인 인물 백준기 역으로 분한 온주완은 그를 오랜 시간 찾아 드디어 만난 로건리(박은석 분)와 만남으로 첫등장했다. ‘당신이 백준기의 이름으로 살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로건의 말에 온주완은 “내가 한 일이 아니에요. 누군가 날 그 더러운 이름으로 가둔 거예요”라며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건이 주단태(엄기준) 사진을 보여주자 “미스터백?”이라면서 “그 자식은 살인자예요.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 전 재산을 훔쳐 달아났어요”라며 분노했고, 충격을 받은 채 “내 이름으로? 그 악마 XX가? 말도 안 돼. 말도 안돼”라고 절규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온주완과 주단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후 로건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에 휩싸인 모습과는 달리 차분하고 날카로워진 온주완은 “다 돌려받을 겁니다. 내가 뺏긴 것들 전부 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함께 수련(이지아)의 매장에 로건과 도착한 준기는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오겠다’며 손가방을 둔 채 차에서 내리며 초조한 모습을 보이다 주단태의 음모로 차량이 폭파되어 로건리가 죽음을 당한 현장을 보고 놀란 후 사라져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수련에게 ‘주단태의 과거를 밝혀줄 사람’이라는 홍비서(김재홍)의 말과 사라졌던 온주완이 불안한 모습으로 독한 위스키를 마시며 수련의 사진을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는 장면이 등장,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하며 백준기의 활약을 기대를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온주완은 스펙트럼 넓은 작품과 선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만큼 짧은 등장에도 장면마다 소름 끼치는 감정연기로 강렬함을 선사해 더욱 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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