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빈(수원삼성)이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정상빈(19, 수원삼성)이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6A매치에서 정상빈의 존재가 화제였다. 말 그래도 깜짝 발탁이었기 때문이다. 정상빈 본인도 몰랐다. 그는 지난달 27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명단 나오기 10~20분 전에 스태프 선생님들에게 들었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황당했다라고 밝혔다.

다음 관심사는 그의 출전 여부였다. 벤투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정상빈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대한 팀적으로 잘 준비해서 경기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 컨디션이 괜찮고 경기별로 계획, 전략을 세웠을 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용을 고려할 것이다. 대표팀에 처음 왔다는 사실이나 나이는 상관없다라며 출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상빈은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에 27명의 선수가 소집됐기 때문에, 4명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야 했다. 정상빈은 강상우, 김영빈, 구성윤과 함께 벤치에 앉지 못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남태희, 정우영, 권창훈,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 등을 선발로 세웠다.

A매치 데뷔를 꿈꿨던 정상빈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H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스리랑카전(9)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편, 정상빈은 지난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님이 요구하는 움직임에 집중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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