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화력에 힘입어 승리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겨 시즌 30승(26패)째를 챙겼다. 

게레로 주니어는 MVP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홈런은 18개로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30에서 0.338로 올랐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버텼다. 

스트리플링이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 2사 후 2연속 안타와 사구를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다. 마일스 스트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허용해 0-1이 됐다.

4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의 3루수 앞 내야안타가 시작이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1사 1, 2루에서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조 패닉이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려 4-1로 달아났다. 

5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이 터졌다. 1사 후 보 비솃이 안타로 출루한 상황. 게레로 주니어가 왼쪽 담장 너머로 큼지막한 투런포를 날려 6-1로 거리를 벌렸다. 상대 선발투수 호세 어퀴디의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이후 추가 득점 상황이 나오진 않았지만, 6회부터 팀 메이자(1이닝)-트렌트 손튼(2이닝)-라파엘 돌리스(1이닝 1실점)로 이어진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한편 휴스턴 선발 어퀴디는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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