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스티브 마츠가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가 연승을 향해 불펜투수를 총동원했지만 휴스턴의 화력을 넘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3-6으로 졌다. 

6일 로스 스트리플링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으로 6-2 승리를 거두면서 내친김에 연승을 기대했으나 선발 스티브 마츠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뒤 불펜투수들까지 연달아 실점했다. 

마츠는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을 2방이나 허용했다. 1회 호세 알투베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았고, 2회에는 차스 맥코믹에게도 홈런을 내줬다. 마츠는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3회가 가장 힘겨웠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2루타,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주자를 쌓았다. 율리에스키 구리엘과 카일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1-2로 추격한 직후에 나온 실점, 여기서 분위기가 휴스턴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불펜투수를 풍부하게 기용하며 접전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7회와 8회 추가 실점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1-6까지 벌어졌다. 

8회에는 테오스카르 에르난드세의 땅볼 타점, 랜달 그리칙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으나 시기가 너무 늦었다. 

토론토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고, 대니 잰슨과 조 패닉이 2루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휴스턴에서는 '전 롯데' 브룩스 레일리가 토론토의 흐름을 끊었다.레일리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루이스 가르시아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구리엘이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달성했다. KIA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는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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