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출전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일 3타수 1안타 1볼넷 이후 3경기 만에 라인업 복귀, 여기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3이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에서 초구 공략으로 안타를 기록했다. 몰린 공을 기술적으로 밀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안기는 안타. 그러나 다음 타자 웹스터 리바스가 3루수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메츠 3루수 브랜던 드루리가 '앉아 쏴'로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5회 수비에서는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선수다운 스텝으로 병살 플레이에 성공했다. 호세 페라사의 땅볼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앞에서 걷어내 2루에 연결하면서 무사 1루 상황을 정리했다. 

김하성은 2회 헛스윙 삼진, 6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7회에는 투수-내야수 더블스위치 때 투수 크레이그 스탬멘으로 교체됐다. 호르헤 마테오가 9번타자 3루수로 들어갔다. 

'만능 내야수'답게 지난 3차례 선발 출전 모두 포지션이 달랐다. 김하성은 3일 컵스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 4일 7번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일 3루수 선발 출전까지 단기간에 다양한 포지션을 책임지며 샌디에이고 라인업에 유동성을 더해줬다. 

샌디에이고는 6일 제이콥 디그롬에 이어 7일 마커스 스트로먼을 만나며 연패에 빠졌다. 선발 크리스 패댁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불펜과 타선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메츠 선발 스트로먼이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패댁을 압도했다. 메츠가 6-2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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