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대타로 나와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6회 대타로 출장해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4 승리로 2연패를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에릭 호스머(1루수)-주릭슨 프로파(중견수)-브라이언 오그래디(우익수)-빅터 카라티니(포수)-라이언 웨더스(투수)가 선발 출장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추격당한 6회 1사 1루에서 투수 미겔 디아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3B1S 카운트에서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높게 들어오는 7구째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폭투로 2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토미 팸의 타구가 야수선택이 되는 사이 3루에 안착했고 매니 마차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달아나는 득점도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투수 피어스 존슨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03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차도와 오그래디가 각각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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