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다음 시즌부터 부산 사직체육관이 아닌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KT가 부산을 떠난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9일 오전 8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27기 KBL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 선출, 신규 회원 가입, 구단 연고지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KT의 수원 연고지 이전은 확정이 됐다. KBL은 "이사회에서는 KT 연고지를 2021-2022시즌부터 부산에서 수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홈 경기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KBL은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회원 가입과 제27기KBL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또 KBL 제10대 총재로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선임했다. 총재사 운영 체제로 바뀐 후 KBL의 두 번째 총재사를 맡은 전주 KCC는 "새 총재가 그 동안 학계 법조계 관계 등에서 쌓은 경륜과 덕망을 바탕으로 프로농구 중흥의 새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알렸다.

7월 1일부터 KBL을 이끌 김희옥 차기 총재는 동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18회)을 거쳐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동국대 총장과 공직자윤리위원장 등도 지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