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구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한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차가 2.5로 벌어졌다. 

전날(8일) 대타로 나와 1볼넷 1득점했던 김하성은 8회초 공수교대 때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김하성은 0-7로 뒤진 9회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나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팀의 유일한 타점이었다.

컵스는 4회초 1사 후 윌슨 콘트테라스가 중월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6회초 무사 1,2루에서 터진 앤서니 리조의 2타점 2루타, 패트릭 위스덤의 2점 홈런으로 4점을 달아났다.

그사이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컵스 선발 잭 데이비스의 6이닝 무실점에 묶여 득점하지 못했다. 컵스는 7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리조의 좌월 투런으로 2점을 보태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 김하성의 추격의 적시 2루타에도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패했다.

컵스는 선발 데이비스의 호투와 함께 리조가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디넬슨 라멧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불펜도 9회 오스틴 아담스를 제외하고는 나오는 투수들마다 실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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