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권창훈의 골에 함께 기뻐하고 있는 손흥민과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김건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예고한 대로 손흥민 등을 제외한 로테이션으로 스리랑카를 상대한다.

한국은 9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 H조 조별리그 5차전 스리랑카와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등 투크르메니스탄과 경기에 뛰었던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혔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선발 명단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로테이션을 시사했다.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성향상 일부 로테이션이 예상됐으나, 대부분의 선수가 바뀌었다. 골키퍼 조현우와 미드필더 남태희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거나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이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빠진 자리엔 김신욱과 황희찬이 들어갔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대신해 박지수를 선발 명단에 적었다.

K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송민규는 선발로 투입되면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유일한 2000년대생 국가대표팀 막내 정상빈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벤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스리랑카를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5-0으로 완파하고 승점 10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승점이 같고 골 득실에서 밀려 있던 레바논이 투르크메니스탄에 2-3로 지면서 한국이 조 1위를 유지했다. 

△ 한국 대표팀 스리랑카전 선발 명단

조현우; 이기제, 원두재, 박지수, 김태환; 손준호 남태희 송민규 이동경 황희찬; 김신욱(주장)

스포티비뉴스=고양, 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