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지구 2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탈환했고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터진 저스틴 터너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아담 프래지어의 안타, 콜린 모란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된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1타점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피츠버그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터너는 2번째 타석이었던 3회 1사 후 연타석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이후 양팀이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3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한 터너가 이날 경기를 지배한 주인공이 됐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일찍 교체됐으나 빅터 곤살레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조 켈리,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8회 2사에서 올라와 1⅓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를 달성했다.

피츠버그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2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 터너의 연타석포에 발목잡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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