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투수 그리핀 캐닝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가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린 반면 캔자스시티는 5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3회말 2사 후 저스틴 업튼의 볼넷,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 후 앤서니 렌던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도 4회초 살바도르 페레스의 안타, 호르세 솔레르의 2루타가 나온 뒤 켈빈 구티에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2-1로 쫓긴 에인절스는 6회 1사 2,3루에서 터진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킨 웡이 2타점 적시타를 쳐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 1사 1,3루에서 후안 라가레스가 1타점 땅볼을 기록해 쐐기점을 냈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이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5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맥스 스태시가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브래드 켈러가 5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타선도 5안타 4볼넷으로 1득점에 그치면서 무기력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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