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의 명예회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화이트삭스전 등판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후 처음이다.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과도 처음 마주한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만루홈런을 맞고 5⅔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5승3패 평균자책점 3.23이 됐다. 이날 직구는 물론 체인지업 제구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이기에 원래의 구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위 홈페이지는 10일 경기 프리뷰에서 "류현진의 지난 등판은 매우 그답지 않았다. 5⅔이닝 동안 6자책점이나 기록했다. 그는 스스로 투구가 성급했다고 느꼈다. 에이스가 자신을 성장시킬 시간을 가진 뒤 다시 구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카이클에 대해서는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이고 토론토와는 시즌 첫 만남이다. 지난해까지 토론토전에 통산 6번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화이트삭스 타자들과도 생소하다. 통산 맞대결 경험이 있는 타자는 애덤 이튼(10타수 2안타 1타점), 제이크 램(1타수 무안타 1타점) 뿐이다. 올해 화이트삭스는 좌완투수 상대 팀타율 0.276으로 30개 팀 중 3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화이트삭스의 경기는 11일 금요일 오전 9시 10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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