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오는 12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1차전 선발 투수로 샌디에이고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메츠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 제이콥 디그롬이 나선다. 

지난 컵스전에서 결장한 김하성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경기는 12일 토요일 오전 8시 10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대기록의 주인공 디그롬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선다. 디그롬은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 중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0.62)을 자랑하고 있고, 이번 시즌 58이닝 동안 93개의 탈삼진, 볼넷 8개로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바로 직전 등판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1개의 탈삼진 볼넷 1개로 ‘9경기 연속 1점 이하의 평균자책점’이라는 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디그롬이 현재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그롬의 승에 무게가 실릴 수 있으나 샌디에이고 선발 스넬은 메츠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일 메츠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스넬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10개 탈삼진을 기록했고,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전 두 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스넬은 이날 본인의 인생투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도 4점대(4.83)로 낮췄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던 김하성은 각각 1볼넷과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디그롬과는 첫 투타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좌투수보다 우투수를 더 자주 상대했던 김하성이 ‘언터처블’ 디그롬을 상대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최지만, 김하성 등 코리안 리거가 출전하는 경기를 포함,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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