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49)이 최근 이적 루머에 오른 케인을 언급하면서 장점과 단점을 밝혔다. 

10일(한국 시간) '풋볼365'에 의하면 킨은 "케인은 놀라운 선수다. 모든 클럽이 그와 계약하길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데려와야 한다. 1억 2000만 파운드(약 1889억 원)를 써야 해도 상관없다. 그를 데려와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케인은 시즌 막판 팀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이지만 현재 감독 없이 팀의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에 실패했고,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서 7위에 그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좌절됐다.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케인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킨은 케인의 영향력을 칭찬했지만 리더십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케인은 좋은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토트넘에서 뛸 때 누군가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의 성격에 맞지 않아', '그가 라커룸에서 할 수도 있어'라고 사람들이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가 그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큰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훌륭한 경기로 팀을 이끌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케인에게 다른 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몇몇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케인이 지적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리더이자 주장으로서 케인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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