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유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유비가 저작권 침해 논란 이후 SNS 활동을 재개, 드레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유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옷걸이에 가득 걸린 알록달록한 의상들이 담겨있다. 이유리의 톡톡 튀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컬러풀하고 하늘하늘한 드레스들이 특히 시선을 붙든다.

이유비는 이달 초 만화 캐릭터 그림을 기부하려다 저작권 침해 시비에 휘말려 이를 철회한 뒤 약 열흘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이유비는 직접 그린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 꼬부기와 파이리 그림을 공개, 자선 경매에 그림을 출품해 수익금을 기부하려 했다. 그러나 자선 경매라고 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행사에 해당 그림을 출품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매 주최사 역시 예술적인 가치보다는 셀럽과 팬이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태는 이벤트의 취지에 더욱 집중하다 생긴 일이라며 출품을 취소하고 주의를 다짐했다. 포켓몬코리아 측은 논란에도 불구 포켓몬을 사랑하는 마음은 잘 전달됐다며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이유비는 SNS에 "감사합니다 포켓몬 코리아"라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 출처|이유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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