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와 트레이 영(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간이 갈수록 두 팀의 힘 차이가 분명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27-111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와 5번 시드의 맞대결. 지난 1차전에선 5번 시드 애틀랜타가 깜짝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필라델피아가 2, 3차전을 내리 잡으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15일 열린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2점과 3점 성공률이 모두 좋았다. 팀 기둥인 조엘 엠비드가 27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벤 시몬스(1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세스 커리(12득점 4리바운드) 등은 엠비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애틀랜타는 장기인 폭발적인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수비에 고전하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트레이 영이 28득점 8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8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주전보단 벤치선수들 공이 컸다. 퍼칸 코크마즈가 1쿼터 100% 야투성공률로 11득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영, 카펠라의 득점으로 따라갔지만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3쿼터 엠비드와 시몬스에게 골밑을 내주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시몬스가 확률 높은 공격으로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커리의 외곽 지원까지 더해지며 3쿼터를 95-75로 마쳤다.

4쿼터에도 점수 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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