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문보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내야수 문보경이 11일 경기 여파로 12일 휴식을 취한다. 단 심한 부상은 아니다. 

LG 류지현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문보경의 상태를 설명했다. 문보경은 11일 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하다 상대 투수와 부딪혀 부축을 받고 교체됐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우선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고, 대신 프로 2년차 이주형이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또 홍창기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 문보경 상태는 어떤지.

"경기 전에 상태를 확인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하루는 쉬고, 13일 상태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 오늘(12일) 대타 여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12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형(1루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

"홍창기는 체력소모가 있어서 피로도 관리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 8회 동점에서 신인을 대타로 내기 부담스러웠을 수 있는데.

"대타로 나갈 수 있는 선수가 셋 있었다. 그래도 타석에서 결과를 냈던 선수가 이영빈이고, 타격코치도 이영빈을 추천했다." 

- 차우찬이 첫 경기보다는 강한 타선을 만나는데.

"우선 차우찬이 컨디션이 어느정도인지가 더 중요하다.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던졌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지켜봤는데 다음 등판에 문제가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정상 로테이션을 돌게 됐다. 오늘도 커리어에 어울리는 좋은 투구를 해줄 거로 믿는다."

"복귀전도 투구 수를 제한하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설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를 결정하겠다."

- 혹시 퓨처스팀 불펜투수 중에 콜업 1순위가 있다면

"여러 선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투수들이 동반 상승을 하는 것 같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 같다. 1군 엔트리에 있는 투수들이 저마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니까 각자 의지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 특정 선수에 의한 경기 운영을 하지 않아도 투수 엔트리 전반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12일 등록 말소
차우찬 등록(백신 접종 특별 엔트리로 말소) / 손주영 말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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