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6월 문제는 탈삼진이 부족하다는 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6월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국 매체 '팬트랙스HQ'는 13일(한국시간) 오는 6월 한 주에 두 번 이상 선발투수들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토론토 류현진도 한 주 두 번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펼쳤다. 토론토는 2-5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4패(5승)을 안았다. 4일 휴식 기준으로 류현진 선발 등판 예상 경기는 16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이다. 이어 오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양키스를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은 볼티모어를 상대한 경험은 없다. 통산 볼티모어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고 있다. 우려되는 한 가지 문제는 6월 현재까지 류현진 탈삼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 선발 등판 2경기에서 4개 삼진밖에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6월 이전까지 류현진은 4, 5월 두 달 동안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잘 던지고 있었다. 58⅓이닝 동안 58탈삼진을 잡으며 9이닝당 탈삼진 8.9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6이닝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3.09개다. ⅓로 줄었다.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 로테이션 최고 선수다. 토론토는 그를 사용해야 한다. 그는 강하게 던지지는 않지만, 던질 때는 효과적이다"며 류현진을 믿고 마운드에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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