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양, 서재원 기자] 자말 타하 레바논 감독은 한국전 1-2 역전패에도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차예선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자말 타하 레바논 감독은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투르크메니스탄전 패배 이후 선수들 사기가 저하됐는데, 선수들이 정신을 무장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집중력도 좋았다. 나쁘지 않은 결과였고, 몇 가지 실수가 없었다면 1-1로 비길 수 있던 경기였다. 자랑스럽다”라고 총평했다.

- 후반에 어려운 경기가 됐다.

“한국 축구와 레바논 축구는 큰 차이점이 있다. 한국은 빠르고 아시아의 최정상이다. 레바논은 한국에 비해 리듬이 느리고 당연히 한국 같은 팀을 상대할 때 수비적으로 진영을 만들어야 한다.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 선제골을 넣은 하산 사드는 과거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뛰었다.

“사드는 내가 알기로 2년 전에 안산에서 뛴 바 있다. 레바논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미국에서 뛰었고 요르단에서도 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선수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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