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곽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오른손투수 곽빈이 한 이닝 최다 몸에 맞는 공 타이기록을 남기고 교체됐다. 

곽빈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회 1사 만루에서 홍창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였다. 두산 벤치는 베테랑 왼손투수 이현승을 올렸다. 

1회 주자 2명, 2회 주자 3명을 남겨둔 채 어렵게 실점을 막아냈으나 4회 한계가 왔다. 4회에는 몸에 맞는 공만 3개가 나왔다. 오지환과 유강남에 이어 홍창기까지 3명을 맞췄다. 정주현에게도 거의 맞을 뻔한 공을 던졌다. 

3개는 한 이닝 최다 몸에 맞는 공 타이기록이다. 1983년 8월 2일 삼성 권영호(OB전)를 시작으로 역대 27번이 있었다. 

두산은 이현승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이현승이 이천웅과 김현수를 모두 잡고 추가 실점 없이 0-1 스코어를 유지했다. 곽빈은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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