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은(왼쪽)과 루이. 출처ㅣ유성은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유성은과 긱스 멤버 루이가 결혼한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두 사람은 "저희 7월 11일에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성은은 방송 후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많이 쑥스럽지만 그래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sns 상으로나마 직접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저의 옆에 있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고, 루이 역시 자신의 SNS에 "저희 결혼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커플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를 공식화했다. 1990년생인 루이는 릴보이와 2011년 힙합 듀오 긱스로 데뷔했다. 루이는 긱스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긱스 대부분 노래를 진두지휘해왔다. 특히 동명 팝송을 리메이크한 '오피셜리 미싱 유'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유성은은 1989년생으로 루이보다 1살 연상이다.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복면가왕'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남다른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 출처ㅣ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다음은 유성은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성은입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많이 쑥스럽지만 그래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sns 상으로나마 직접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저의 옆에 있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구요,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과 평안이 여러분들 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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