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200회.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200회를 맞는다. 

2017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14일 방송으로 200회를 맞이한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부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방송 이후 연예, 스포츠, 정치까지 다양한 부부들의 '동상이몽'을 폭넓은 공감과 웃음으로 이끌어내며 SBS 예능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동상이몽2'에 출연한 부부는 34쌍에 달한다. '동상이몽2'를 통해 '스타 부부'가 된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을 비롯해 연예계 원조 사랑꾼 부부라 불리는 최수종-하희라, 인교진-소이현, 노사연-이무송, 결혼 준비과정부터 예식까지 '동상이몽2'를 통해 모두 공개한 강남-이상화 등이 있다. 

또한 이윤지-정한울, 성인 입양으로 새로운 가족 형태를 보여주며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 진태현-박시은, 최근 '동상이몽2'에 합류한 이지혜-문재완, 김성은-정조국까지 다양한 부부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0회 동안 '동상이몽2'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는 바로 최수종-하희라다. 두 사람의 출연분은 15.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원조 사랑꾼 부부' 최수종, 하희라는 '동상이몽2'를 통해 두 사람의 집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희라 바라기'를 자처하는 최수종과 현실적이고 거침없는 '장군' 하희라의 '동상이몽'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결혼 25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이 '동상이몽'의 진정한 메시지를 되새기게 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 역시 15%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아들 바다의 돌잔치와 함께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 모습을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했다. 추자현은 "늘 고마웠던 남편 우효광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며 '다음 생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우효광은 눈물로 이를 받아들여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200회의 공을 출연한 부부들과 시청자들에게 돌렸다. 김동욱 PD는 스포티비뉴스에 "그동안 나와주신 부부들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시청자 분들께는 계속 새롭고 신선한 부부 섭외로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동상이몽2'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200회 특집에는 추자현-우효광, 한고은-신영수, 소이현-인교진 등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공개한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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