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쉬크가 체코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조 1위로 올라섰다.

체코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프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 예선 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체코는 D조 1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와 나란히 1승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우위를 보이며 앞서갔다.

체코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패트릭 쉬크가 나섰고 이선에 루카시 마소푸스트, 블라디미르 다리다, 야쿱 얀크토가 자리했다. 뒤를 알렉스 크랄, 토마시 수첵이 지켰고 수비는 블라디미르 쿠팔, 온드레이 첼루카, 토마시 칼라스, 얀 보르릴리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토마시 바칠리크가 꼈다.

스코틀랜드는 3-5-2로 맞섰다. 라이언 크리스티, 린든 다이크스를 투톱으로 세우고 앤드류 로버트슨, 스콧 맥토미니, 스튜어트 암스트롱, 존 맥긴, 스테픈 오도넬이 중원에 있었다. 수비는 리암 쿠퍼, 잭핸드리, 그랜트 핸리가 나섰고 골문은 데이비드 마르셀이 지켰다.

볼 점유율은 체코가 밀렸다. 슈팅 수도 9-8로 팽팽했다. 하지만 체코엔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쉬크가 있었다.

전반 42분 쉬크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쉬크가 그림같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중앙선 근처에 있던 쉬크는 스코틀랜드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그대로 슛을 때렸다.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코틀랜드는 맥토미니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여러 차례 슛을 때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스코틀랜드는 D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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