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최승우는 UFC 페더급에서 활약 중이다. 오는 20일 옥타곤 3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최승우, 원챔피언십 김재웅, PFL 조성빈 등 여러 강자들을 탄생시킨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돌아온다.

TFC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연기됐던 <TFC 드림 7>이 오는 7월 17일 경북 울진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원래 <TFC 드림 7>은 지난해 3월 14일 울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손영삼 TFC 부대표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된다.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욱 완벽한 대회를 열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이 종합격투기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게 개인적인 목표이자 사명감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전찬걸 울진군수님과 복싱협회 송재순 회장님, 김종민 전무이사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TFC 측은 곧 대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손영삼 부대표는 "실력은 있지만 기회가 없어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과 초특급 신인들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TFC는 2013년 6월 첫 번째 대회를 시작해 정규 넘버 대회 19차례, 드림 대회 5차례를 열었다.

페더급 챔피언 출신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최승우는 오는 20일 UFC 3연승에 도전하고, 김재웅은 원챔피언십에서 마틴 은구옌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조성빈은 올해 한국인 파이터로는 처음으로 PFL에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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