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파울로 폰세카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출신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파울로 폰세카는 수요일(16)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으로 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드디어 새 감독을 찾았다. 지난 419일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힘든 시간이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여유롭게 새 감독을 찾으려 했지만, 선임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에릭 텐 하그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에게 연이어 퇴짜를 맞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깜짝 복귀도 추진했지만, 파리 생제르망(PSG)의 반대에 부딪혔다.

최근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했다. 하지만,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돌고 돌아 향한 곳은 AS로마를 이끌었던 폰세카 감독이다. 공교롭게도 로마와 감독을 맞바꾼 모양이 됐지만,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의 조건도 합의에 이르렀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를 지나, 발표만 남았다. 로마노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폰세카 선임을) 승인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그를 강하게 원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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