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통산 57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통산 57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돌렸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닐톤 산토스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칠레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주인공은 메시. 전반 33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이로써 메시는 커리어 통산 57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에서 50,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골을 프리킥으로 만들었다.

메시는 호날두와 경쟁에서도 앞서갔다. 이전까지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6개의 프리킥 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통산 57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메시는 축구 역사상 11번째로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선수다. 1위는 과거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77골)로, 메시보다 20골이나 더 넣었다.

주니뉴에 이어 펠레(70), 빅토르 레그로타글리(66), 호나우지뉴(66), 데이비드 베컴(65), 디에고 마라도나(62), 지쿠(62), 로날드 쿠만(60), 마르셀리뉴 카리오카(59), 호제리우 세니(59)가 순위권을 형성 중이다.

메시가 프리킥으로 2골만 더 추가하면 단숨에 공동 9위까지 오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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