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난 11일 이후 처음 9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라이언 카펜터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정은원의 결승 홈런 포함 멀티 히트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한화는 탈꼴찌를 놓고 벌인 9-10위 팀간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승리해 롯데를 승률 4리 차로 제치고 4일 만에 9위를 되찾았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다시 최하위가 됐다. 

1회말 정은원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어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한화가 1회 2-0으로 앞섰다.

1회초 무사 1,3루 찬스를 놓쳤던 롯데는 2회 김민수의 선두타자 중월 3루타와 손아섭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3회와 4회 병살이 나오고 5회는 2사 1,3루가 무산됐다.

한화가 5회말 노수광의 내야안타와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정진호가 1타점 땅볼로 노수광을 불러들여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롯데도 7회초 다시 기회를 노렸다. 김민수의 볼넷 후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무사 2루에서 동점에 실패한 롯데는 8회 마차도의 안타와 추재현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강재민이 7회 무사 2루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 한화 투수 강재민 ⓒ곽혜미 기자

한화 선발 카펜터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 4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6패)을 신고했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이 5경기째 무산됐다. 

타석에서는 정은원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에서는 김민수가 1안타 2득점, 손아섭이 1안타 2타점으로 각각 분전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