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석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만루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그보다 팀 동료의 부상을 먼저 걱정했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삼성은 34승 25패 승률 0.576를 기록했다. 1위 kt 위즈가 32승 23패 승률 0.582다. 삼성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가 됐다. 

삼성 승리에는 이원석 활약이 있었다. 1회초 삼성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 피렐라가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쳤다. 구자욱 우전 안타와 강민호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만루. 이원석에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홈런이다. KBO 리그 올 시즌 23호, KBO 통산 957호 만루포다.

경기 후 이원석은 "주자가 있을 떄 즐기는 편이다. 초구에 볼이 들어왔고 2구에 과감하게 스윙할 수 있었다. 운이 좋게 홈런이 나왔다. 타격감이 초반보다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응급차를 타고 떠나는 김대우. ⓒ 잠실, 곽혜미 기자

이날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강습 타구에 맞는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원석은 "(3이닝을 던진) 대우에게 2이닝만 더 버티라고 응원했는데, 다쳐서 아쉽다"며 팀 동료의 부상을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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