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가 독일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프랑스가 독일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4(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유로2020 F1차전에서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3(골득실 +1)을 기록, 포르투갈(승점 3, +3)에 이은 F2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에서 킬리앙 음바페, 카림 벤제마, 앙투안 그리즈만이 공격에 나섰고, 아드리안 라비오,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가 허리를 지켰다.

이에 맞서는 독일은 3-4-2-1 포메이션에서 세르쥬 그나브리를 중심으로 토마스 뮐러와 카이 하베르츠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드필드진엔 로빈 고센스, 토니 크로스, 일카이 귄도안, 조슈아 키미히가 포진됐다.

프랑스가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뤼카 에르난데스의 크로스가 마츠 훔멜스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독일이 급하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뮐러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8분 그나브리의 슛은 굴절돼 흘렀고, 귄도안이 재차 슛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 초반 프랑스가 다시 한 번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6분 라비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 장면도 있었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폴 포그바의 패스 순간, 음바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음바페에게 계속해서 찬스가 왔다. 후반 33분 음바페가 엄청난 주력을 과시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훔멜스가 속도에서 뒤처졌지만, 깔끔한 태클로 차단하며 음바페의 슛을 막았다.

프랑스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40분 포그바가 정확한 스루패스로 음바페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었다. 음바페는 욕심부리지 않고 패스했고, 벤제마가 가볍게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이후 독일의 반격이 반짝 거셌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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